지속가능한 커피를 위한 네트워킹굿네이버스글로벌임펙트 & 스카이원네트웍스 MOU 에디터 지영구 (재)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와 (주)스카이원네트웍스(대표 안수용)가 손을 잡았다. 지난 30일 두 회사는 관련 임직원이 함께 한 가운데 영등포 굿네이버스회관 11층 회의실에서 ‘커피생두 유통사업 협력체계 구축 MOU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품질 좋고 지속가능한 커피생두 공급과 유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카이원네트웍스는 커피생두 유통사업 브랜드인 히포커피빈서플라이를 통해 굿네이버스가 설립·운영하는 커피 생산조합에 대한 홍보와 기술지원에 나서는 한편, 국내로 들여오는 모든 커피생두에 대한 독점판매 및 유통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단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해외 커피 관련사업에 대한 교류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게 될 새로운 커피생산국 개발 및 커피생두 수입유통 지원사업에도 적극 협력해나갈 에정이다. 협약식 후 이어진 간담회를 톻해 현진영 대표는 “훌륭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히포커피빈의 도움을 받게 돼 기쁘고 든든하다”며 “굿네이버스의 핵심은 열악한 해외 커피생산자들에 대한 지원에 있는 만큼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진행하고 있는 르완다와 과테말라, 케냐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다양한 나라로의 사업확장을 통해 글로벌 NGO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안수용 대표는 “아직 커피사업 경험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좋게 봐주시고 선뜻 맡겨주셔서 감시드린다”면서 “앞으로 커피생두 유통시설과 라인을 근간으로 생산지와의 직간접적인 교류협력과 기술지원 등 다양한 네트워킹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재)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GNGIF)는 굿네이버스의 별도법인이다. 세계 26개국에서 빈곤지역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NGO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르완다를 시작으로 커피생두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0년 과테말라, 2022년 케냐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해당 지역의 저소득 소작농 지원을 주도해 왔다. 또 지속가능한 커피사업을 통한 청년농부 확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ESG경영 등 지속가능한 소득원 개발과 친환경 사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해오고 있다.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에서는 직접 가공시설을 갖춘 ‘부에나띠에라(커피생산자협동조합)’을 설립, 더욱 품질 좋은 커피 생산과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농부들이 안정적인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협동조합을 개설 외에도 자산형성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 대상의 저금리 대출지원, 조합원들의 지식과 기술향상을 위한 커피교육 등 지속가능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커피 로스터 출신으로 지난 2월부터 GNGIF에 합류한 심재현 매니저는 “가성비 좋은 커피를 들여오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것은 곧 커피생산국 농민을 돕고 지원하는 가장 정당하고 당당한 일”이라며 “앞으로 그 기획자이자 현장실무자로서 관련 업계와의 네트워킹에 적극 나서려 한다”고 전했다. (주)스카이원네트웍스는 모회사인 (주)하나로필름에서 2017년 분리·설립된 회사다. 설립 이후 빠른 성장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22년 커피사업부 히포커피빈서플라이(Hippo Coffeebean Supply)를 신설한 이후 1년만에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콘텐츠는 월간 커피앤티 10월호(NO.261)의 내용 일부입니다.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카페 트렌드 매거진 커피앤티를 매월 받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