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r Coconut Latte코코넛 밀크를 이용한 카페메뉴 #9 에디터 커피앤티 편집팀 코코넛 밀크에 슈가 시럽을 첨가해 블렌딩한 메뉴이기 때문에 코코넛 특유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 고소한 향미를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스무디로 만들어서 여름철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지만, 눈 내린 겨울에 창가에서 설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음미하면 더욱 감미로운 감성에 젖어들 수 있다. [재료]한천(agar) 50g코코넛 밀크(coconut milk) 250ml얼음(ice) 150g에스프레소 커피(espresso coffee) 36g [만드는 법]1. 테이크아웃 컵에 얼음 150g을 채운다.2. 코코넛 밀크 250m을 부어준다.3. 한천 50g을 넣는다.4. 에스프레소 커피 36g을 뽑아서 부어준다. 왜 코코넛밀크일까?한천(寒天)은 우무를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우무는 보통 우뭇가사리, 개우무, 새발 등 우뭇가사리과의 해초로 만들지만 꼬시래기, 갈래곰보 등의 해초로도 만들 수 있다. 우무를 만드는 것은 홍조류의 해초로 깊은 바다에서 자라고 있으며, 엽록소 이외에 홍조소라는 홍색 색소를 가지고 있어 홍색 또는 홍자색을 띈다.우무의 주원료인 우뭇가사리는 5월에서 10월에 걸쳐 채취한다. 해녀가 바다 속으로 잠수하여 낫으로 잘라내거나, 배 위에서 채취기구와 그물을 내려서 바다 밑을 쳐내어 얻는다. 채취한 해초는 종류별로 가려낸 다음에 맹물로 씻어 소금기를 빼내고, 홍색이 없어져서 백색이 될 때까지 햇볕에 쬔다. 이것을 쇠솥에 넣고 눅진눅진해질 때까지 삶아서 거르거나 주머니에 넣고 짜내어 냉각시키면 묵과 같은 고체로 변하는데 이것을 가리켜 우무라고 한다. 우무는 실모양으로 가늘게 썰어 콩국에 띄워 여름철의 청량음료로 이용되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변비를 막는 완제제로 쓰이기도 했다. 이 우무를 건조시키면 한천이 된다. 천연으로 한천을 만들 때는 하루 최저기온 -5∼-10℃, 최고기온 5∼10℃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한천은 수분 15%, 단백질 2%, 회분 3.5%, 지방 0.5% 이하로서 대부분은 다당류이다. 다당류는 중성다당류인 아가로오스(agarose) 70%와 산성다당류인 아가로펙틴(agaropectin) 30%로 구성된다.한천 용액은 응고력이 강하다. 응고시키면 용융점이 높고 잘 부패하지 않는다. 또 물과의 친화성이 좋아 수분을 일정한 형태로 유지해준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젤리, 잼 등의 과자와 아이스크림, 양조 시의 찌꺼기 앉힘 등 식품가공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세균의 작용으로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세균배양용으로도 쓰인다. (참고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월간 커피앤티 12월호(NO.275)의 내용 일부입니다.더 다양한 콘텐츠 만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