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UP ©Probat ‘이 커피는 친환경적으로 로스팅 됐습니다’프로밧(Probat), 전기 로스터 P12e 지우탁 에디터 독일의 커피 로스터기 브랜드 프로밧에서 새로운 전기 로스터인 P12e를 출시했다. 프로밧에서 출시한 전시 로스터 중 가장 큰 용량의 전기 로스터로, 이보다 적은 용량의 P05e, 샘플 로스터인 P01에 이은 새로운 전기 로스터 라인업이다.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환경 문제로 다양한 산업에서 기존의 화석연료를 전기 등의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커피 산업도 예외는 아닌데, 특히 로스터의 경우 글로벌 이슈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의 변동 등으로 이러한 변화가 더욱 자연스럽고 필요한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용하는 연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세부적인 스펙이나 퍼포먼스에서의 차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프로밧 측에 의하면 앞서 공개된 전기 로스터 모델인 P05e와 동일하게 P12e는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제품과 거의 같은 크기와 용량의 스펙을 지니고 있다. 한 번에 투입 가능한 커피는 약 1~15kg으로, 시간당 생산량은 약 40kg. 일관되고 재현가능한 로스팅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으며, 열풍이 즉시 반응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의 방식처럼 냉각 또는 가열 과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프로밧 측의 설명이다. 또한 프로밧은 전기 외에도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 중 하나인 수소 로스터 또한 도입하는데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유럽에서 새로운 수소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일부 기존 가스 로스터를 수소 전력으로 개량하는 방식일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밧 공식 홈페이지 참고. 여러 산업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거나 아예 없애는 방향으로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커피 산업에서도 프로밧을 비롯한 여러 브랜드가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등장할 친환경 기기 및 머신들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어떤 특징이 있을지,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www.probat.com 커피앤티 2월호(NO.253)에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