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공간의 콘텐츠

최근 여러 공간을 찾아다니면서 살펴보면, 크게 2가지의 형태로 구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깊이 있게 그 분야를 파고들어 그 자체로 압도적이거나, 더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주는 곳. 그리고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한 이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채로운 분야를 결합해서 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곳인데요.

소비자들의 수준이 이전보다 높아지고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일상과 가장 밀접한 영역 중 하나가 카페가 된 만큼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전 세계적인 불경기에 카페 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고, 실제로도 여러 부정적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지만 이렇게 자신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개성적인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들은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지속되는 것이 결국 커피 시장의 전체적인 가치 상승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람들에게 있어 한잔의 커피가 지니는 가치가 올라가는 만큼 현실적인 여건 또한 좋아질 테니까 말이죠. 


 이번호에는 이런 생각을 담은 이야기들을 준비했습니다. 특색 있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자신의 브랜드에서 표현할 수 있는 방향을 찾으시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CERTIFY

“Let’s have a cup of tea”

티앤영(Tea&Young) 양태영 대표

티앤영(Tea&Young)은 새로운 티 브랜드들 중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등장과 함께 블렌딩티 8종을 출시했는데, 하나하나가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지도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브랜딩과 제품 컨셉 및 디자인 등 여러모로 눈을 사로잡는 티앤영은 어떤 브랜드일까? 티앤영 양태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ZOOM IN

진실함, 소박함, 아름다움의 공간, 진소아

서울역을 지나 남산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구옥과 신축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후암동이 나타난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붉은 벽돌의 건축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 진소아는 바로 이곳의 1층에 자리하고 있는 공간이다.


"바쁘게 쫓아가는 현대인에게는 각자의 불안과 무기력함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고 작든 소외된 우울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인적인 휴식과 취향이 필요하고, 그러한 정서적인 욕구에 감응하는 서비스가 바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진소아는 스스로에게 자연스러운 시간을 채우고 또 비울 수 있는 여백의 미를 추구하며 이는 거대한 자본과 힘이 없어도 가능한 일상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하였습니다."

THEME

음료의 기본기부터 포인트까지

KCA&UCEI 정기세미나 in 세미기업

 메뉴 개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월 17일 토요일에 서울 세미기업 본사 지층 대강당에서 한국커피연합회(KCA)와 UCEI 공동 정기세미나가 바로 그것.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미기업의 제품들을 활용한 메뉴 시연 및 시음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시연된 메뉴는 총 7가지로,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메뉴부터, 익숙한 맛을 음료의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들도 있었다. 또한 시연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사용하는 재료에 따른 주의사항과 노하우 등을 함께 설명했고, 참가자들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PICK UP

입체적인 콘텐츠

공간에서 쌓아가는 인연

함께 채워가는 공간, 연필(緣苾)

군자역 인근의 번화가를 지나 점차 주변의 풍경이 차분한 동네가 펼쳐지기 시작한 곳에 어색하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세련된 공간이 있다. 지난 2022년 8월에 이곳에 자리를 잡은 연필(緣苾). 밖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매력적인 공간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고급스러운 바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풍경으로 변한다.


오픈 이전부터 눈을 사로잡는 외관과 분위기로 기대를 모았고, 오픈 후에는 기대보다도 더 깊이 있고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방문하여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메모부터 고심한 듯한 선곡을 들으며 커피와 디저트의 페어링을 즐길 수도 있다. 필터 커피를 주문하면 직접 선택한 빈티지 잔에 제공해 주고, 바 너머의 창 밖에는 고양이 손님이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복잡하고 어지러워 보일 수 있는 것들이 하나의 브랜드로 묶여서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겨울과 봄의 경계인 2월의 어느 하루 연필을 직접 다녀왔다.

Content that expands the cafe experience


Borderless content, coffeeandtea

커피앤티는 공간의 한계가 사라진, 일상이 된 카페 트렌드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기록하고 전합니다.

CONTENTS

STORE

ARCHIVE

매거진은 우리가 계속해서 찍어오고 있는 점들이에요. 

하나 하나의 매거진은 그 순간만을 담고 있지만, 이어보면 어떤 흐름을 발견할 수 있어요.

물론 그 흐름들은 여러분 각자의 인사이트와 경험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이겠죠?

CAFE LETTER

지금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카페 트렌드는?

카페레터(CAFE LETTER)는 커피앤티에서 만든 뉴스레터에요. 매거진 소개부터 지금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이슈를 정리해서 여러분의 메일함에 넣어드릴게요.

커피 한 잔과 함께 편안하게 만나는 카페 트렌드를 경험해보세요!

트렌디하고 빠른

비즈니스 확장

직관적인 어필부터 콘텐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인지도 확산까지.

커피앤티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알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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