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가장 알차고 보람차게 즐기는 방법세계 최초·최대의 차축제 하동세계차엑스포 개막 임박 총 4개 테마관으로 구성,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 풍성일반인 위한 대중공연과 경연, 다양한 체험행사 돋보여 지영구 편집국장 하동은 기후와 토양 등 여러 면에서 차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 주로 지리산 줄기의 경사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려운 반면, 풍미가 뛰어나고 개성적인 소량 다품종의 야생차가 많이 생산된다. 하동차의 전통성과 야생성은 개량종이 적극 권장되었던 일제 강점기에도 굴하지 않고 이어져 왔다. 그 의미와 가치로 인해 ‘하동 전통차 농업’은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23하동세계茶엑스포’는 하동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차문화의 생활화를 촉진함으로써 차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취지와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차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정부의 공식승인과 지원을 받아 열리는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하동스포츠파크와 화개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하동군 관내에 그치지 않고 ‘티로드’를 통해 경상남도 일대로의 확산을 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측에서는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주신 분들이 천 년을 이어온 차의 역사를 경험하고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한편, 하나뿐인 지구와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면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은 하동 일대의 차밭이 절정의 푸르름으로 빛나는 때이기도 하다. 꽃잎을 떨군 십리벚꽂길의 벚나무는 잎의 성장을 위해 한껏 물을 빨아들이고, 화개천과 섬진강의 물은 더욱 맑고 밝게 빛나며 다도해를 향한 여정을 서두른다. 이렇게 멋진 환경 속에서 눈과 코와 입으로 즐기는 한 잔의 차는 그 자체로 힐링이 되고 호사가 되기 마련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하는 발걸음,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즐기는 마음이 모여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됨은 물론이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스마트 엑스포’, ‘공존 엑스포’, ‘비지니스 엑스포’, ‘라이브 엑스포’, ‘웰니스 엑스포’, ‘탄소제로 엑스포’, ‘콘텐츠 엑스포’ 등 7대 지향점을 내세우고 있다. 얼핏 보면 애매하고 복잡하게 여겨지지만 촛점은 한 곳으로 모아진다. 바로 차산업의 실질적인 발전과 차문화의 폭넓은 확산이다. 이를 통해 하동은 물론 국내 차의 가능성을 다지고 되새기는 한편, 구체적인 발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중략).. *이 콘텐츠는 월간 커피앤티 4월호(NO.255)의 내용 일부입니다.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세요. 카페 트렌드 매거진 커피앤티를 매월 받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