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 '커피 한 잔'이 주는 효과는? 에디터 서유미 기온이 높아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겨울에 함께했던 지겨운 살과 이별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운동 전 '커피 한 잔'이 주는 효과를 공개한다. 운동 전 커피 1~2잔 정도는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물론 설탕, 프림 등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 커피'를 말한다. 운동하기 30분 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녹차라도 좋다고 한다. 첫 번째로는 운동 효율이 높아진다. 국제스포츠 영양 운동대사 저널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뒤 운동한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운동 후 3시간 동안 15% 이상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카페인 작용으로 혈류가 증가하며, 혈액 순환이 잘 된다. 더불어 카페인 성분이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통증을 뇌에서 인지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 때문에, 고강도 근력 운동 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근육 통증 완화를 위해 커피를 과다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근육을 보호하거나, 집중력이 높아지고 지구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만나볼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 체내 66%까지 글리코겐이 높아지기 때문에, 체내 저장돼있던 글리코겐은 운동 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더 강렬하고 오래 운동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식단'과 관련한 이야기. 운동 전에 섭취하는 커피는 식욕 억제를 돕는다. 특유의 향과 씁쓸한 맛으로 식욕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의 폭식을 방지할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할 필요가 있다.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이라는 말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만큼 지겨운 운동이라도 커피와 함께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