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티커피로 더 특별해지는 비행보난자커피 X 에어로케이 기내 스페셜티커피 서비스 에디터 지우탁 이제 비행 중인 기내에서도 스페셜티커피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항공사 에어로케이와 보난자커피는 협업을 통해 기내에서 스페셜티커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출시 1개월 만에 약 1,700잔이 판매되는 성공적인 성과를 기록했으며, 탑승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었다.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인 커피는 에어로블렌드와 보난자블렌드 두 가지 스페셜티커피로, 4개월간 6차례의 기내 시음을 거쳐, 비행 중인 기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커피의 퀄리티를 높였다. 실제로 분쇄도와 배전도, 원두의 정량과 원두를 담는 원단의 무게, 타입까지 수십 가지 버전의 샘플을 기획하고 테스트를 거쳤고, 에어로케이는 기내 수질 개선을 위해 항공 부품 회사로부터 정수 필터를 도입해 테스트하는 등 커피의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다각도로 검토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내에서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커피에 대한 관심과 수준이 꾸준히 상승한 만큼, 일찍부터 스페셜티커피를 기내 특화 서비스로 삼기 위한 국내외 항공사들의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 오기도 했다. 하지만 퀄리티의 구현 및 유지를 위한 노력 대비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보난자커피는 2006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 25대 카페’, ‘유럽 5대 카페’ 등으로 불리며 유럽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이끌어 온 스페셜티커피 브랜드다. 지난해 4월 보난자커피 코리아를 설립한 후 로스터리를 비롯한 두 개 매장을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bonanzacoffe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