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커피 허브를 지향하다'월드오브커피 아시아&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에디터 지우탁 서울카페쇼를 주관하는 엑스포럼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2024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인 행사는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올림픽으로 통하는 행사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와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MOU를 체결하면서 WBC의 한국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부산이 최초로 아시아판 '월드오브커피'(WOC ASIA 2024)를 동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두 행사의 융합은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5월 부산이 특히 더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게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브커피(WOC)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은 글로벌 커피 산업 발전, 인재 양성, 스페셜티커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대회다. 엑스포럼이 이번 행사의 개최지로 유치한 것은 한국관광공사의 국제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배경으로 한다. 이로 인해 120여 개국의 업계 전문가와 참가자 등 약 15,000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팎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실상부 가장 영향력 있는 바리스타 대회인 WBC 우승자 타이틀은 커피 산업 내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 앞서 폴 바셋, 제임스 호프만 등 역대 챔피언들이 커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고, 2019년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전주연 바리스타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커피의 위상을 세계 무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WBC와 WOC ASIA 2024의 개최는 급성장한 한국 커피 시장 및 문화를 증명한 것과 동시에 부산을 커피 유통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국내 수입 커피의 90%가 부산항을 통과하고, 풍부한 커피 문화와 세계적 수준의 바리스타가 어우러져 부산은 이미 커피 도시라는 수식어로 불릴 정도로 커피에 밀접한 도시다. 여기에 최근 부산광역시는 '커피산업 발전 지원 조례'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커피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흥국F&B, 커피앤칵테일(주),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주) 등 250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빈국'으로 초청된 국가는 르완다다.행사로는 'K-카페 챔피언십(KCC)', 'COFFEE TALK CONCERT', '블렌디드 라운지: 더 넥스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문화적인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커피 앤 컬처' 공간,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모아 놓은 '베이커스 클럽',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투모로우스 카페' 등까지 다양한 테마의 행사들도 준비됐다. 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커피 관련 기업들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특별기획관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커피 산업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간 커피앤티 4월호(NO.267)의 내용 일부입니다.더 다양한 콘텐츠 만나보기 카페 트렌드 매거진 커피앤티를 매월 받아보기⬇